씨젠(Seegene, Inc.)은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티 리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함께 ‘2025-2026 네이처 어워즈 MDx 임팩트 그랜트(Nature Awards for MDx Impact Grants in partnership with Seegene)’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요로감염균의 약제내성(UTI-DR)을 주제로 전 세계 과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20일 마감에 이어 내년 8월 최종 선정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글로벌 연구과제 공모로, 참가자는 최대 18개 요로감염균 약제내성 유전자를 자유롭게 구성해 제품 개발 아이디어와 임상연구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최대 60만달러(한화 약 8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씨젠으로부터 진단시약, 추출시약, 소모품,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 등도 제공받아 신드로믹 PCR 진단시약 개발 참여 및 임상 연구를 하게 된다.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여러 튜브를 활용한 패널 검사로 수십 개의 주
씨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 가까이 상승하며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도 2분기 매출은 1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원을 기록해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66억원으로 48.6% 증가했다. 진단시약 가운데선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독자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이 적용돼 동시 다중 진단이 가능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화기(GI) 제품이 30.9%,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이 21.4% 증가했다. 반면 호흡기 제품은 국지적 팬데믹이 완화하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은 15%가량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무인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정밀 검사가 앞으로 분자진단의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핵심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씨젠(Seegene, Inc.)의 천종윤 회장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진단검사의학회(ADLM; 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2025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공개하며 현지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회사 측이 5일 밝혔다. 현재 업계의 자동화 수준은 진정한 100% 전(全)자동화에 이르지 못한 채, 여전히 전문 인력에 의존하는 부분 자동화와 고정형 장비 및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체외진단의 전(全)자동화는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전문인력이 필요 없는 무인화, △24시간 연속 작동 가능성, △검체의 지속적 투입이 가능한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 “업계 최초, 진정한 100% 무인 전(全)자동화” 하지만 CURECA™는 다르다. CURECA™는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시
씨젠(Seegene, Inc.)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에서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CURECA™(큐레카)’와 진단 데이터 분석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공개하며 글로벌 진단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 PCR 검사 전 과정 완전 자동화… 검사 효율성과 정확성 제고 CURECA™는 PCR 검사 과정 전반을 완전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샘플 보관·전처리·핵산 추출·증폭·결과 분석까지 모든 단계가 사람의 개입 없이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연속 검사가 가능하며, 휴먼 에러를 최소화해 검사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전처리 모듈인 CURECA™ Prep(큐레카 프렙)은 기존 실험실에서 가장 큰 부담이었던 ‘수작업 전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기존에는 △소변 △혈액 △객담 △대변 등 다양한 검체를 전처리할 때, 많은 검사실 인력이 장시간 반복 작업을 수행해야 했고, 검체마다 숙련도 차이로 결과가 일관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대변 검체의 경우 검체마다 다른 점도와 이물질로 인해 자동
씨젠이 감염병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할 차세대 통계 서비스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TAgora™는 실제 진단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감염병 발생 상황을 △도시 △국가 △대륙 단위로 시각화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자동 생성된 검사 결과와 통계 분석 데이터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시보드와 실시간 경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개별 환자의 감염 상황뿐만 아니라 인근이나 해외 등 원하는 지역의 감염병 발생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특정 감염병의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로써 국가 및 글로벌 단위의 보건의료당국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감염 질환의 대규모 확산에 대해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Agora™에는 △개별 감염 △증상 기반 다중 감염 △감염률 분석 등 40개 이상의 통계 도구가 탑재됐고 이를 통해 병원체의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계절성 유행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씨젠은 “단순한 통계 분석을 넘어 감염병 확산의 조기 감지를 통한 선제 대응과 의료 현장의 전략 수립에
씨젠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주의 수장인 살바로드 이야 로카(Salvador Illa Roca, 이하 ‘살바로드이야’) 주지사가 서울 송파구 씨젠 본사를 방문해 천종윤 대표와 회동했다고 2일 밝혔다. 살바로드이야 주지사는 천 대표를 만나 씨젠이 진행 중인 카탈루냐주 투자에 환영의 뜻을 전하는 한편, 향후 사업 협력 강화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씨젠은 전했다. 천종윤 대표는살바로드이야 주지사를 만나 “스페인은 유럽 내 대표적인 체외진단(IVD) 시장으로, 씨젠은 오래전부터 현지 파트너십을 맺고 독보적인 진단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히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공유사업과 같은 협업 모델로 ‘질병없는 세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살바로드이야 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씨젠의 활약상을 잘 알고 있다”며 “카탈루냐는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의료 시스템을 전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씨젠의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씨젠은 지난달 27일 카탈루냐주에 스페인 1위 진단기업 웨펜(Werfen)과 기술공유사업 법인인 ‘웨펜-씨젠’을 설립했다. 웨펜-씨젠 법인은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0%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도 1분기 매출은 1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943억원 가운데 진단시약 매출은 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으며 이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은 792억원으로 37.5%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24.7%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17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호흡기 제품의 경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4.8%, 130.9%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독감이 지속 유행하면서 호흡기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호흡기 제품 또한 소화기(GI)종합 제품이 35.3%,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이 31.5% 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5%, 한
씨젠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이하 PCR) 검사의 전(全)과정을 자동화한 진단시스템 CURECA™(큐레카)의 실물을 오는 7월 공개키로 하고 이에 앞서 소개 영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씨젠은 오는 11~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ESCMID Global 2025, 이하 ESCMID)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CURECA™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CURECA™는 ‘Continuous Unlimited Random access Expandable and Customizable full Automation’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모든 PCR 검체를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는 씨젠의 차세대 진단시스템이다. CURECA™는 검체 자동 전(前)처리 장치(CPS)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을 수행하는 검사 장비(CEFA) 등 2개 파트로 구성된다. ■ ‘세계 최초’ 모든 PCR 검체 전처리 자동화 시도…24시간 무인 검사 시대 연다 분자진단 전처리 과정은 △대변 △소변 △혈액 △객담 등 다양한 검체와 여러 규격의 용기를 분류 처리해
씨젠이 국제학회에서 여성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알려진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선별검사(Screening Test)와 유전형 분석(Full Genotyp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뢰도 높은 HPV 검사 솔루션을 소개했다. 씨젠은 지난 16~1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유로진(EUROGIN, 유럽 생식기 감염∙종양학회) 2025’에 참가해 ‘HPV 선별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로진은 1993년 유럽에서 시작된 HPV 감염질환·암 분야 국제학회로,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HPV로 인한 각종 질환의 발병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전 세계 학자와 임상의 등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교류하고 있다. 씨젠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시 주요 위험군에 속하는 개별 유전형(Genotyping)을 동시에 선별해 낼 수 있는 ‘Allplex™ HPV HR Detection·Anyplex™ II HPV HR Detection’과 28종의 개별 유전형을 검출하는 ‘Allplex™ HPV28 Detection’ 등 대표적인 HPV 진단제품 포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YoY), 전분기대비(QoQ) 모두 상승하며 3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26일 씨젠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으로 공시한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8%, 전분기대비 6% 증가한 1153억원, 기존 코로나19 관련 1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영업적자는 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1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이 4143억원, 영업적자가 16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의 3674억원보다 469억원(12.8%)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전년도 301억원 적자 대비 136억원 호전됐다. 또한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적자는 48억원,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으로,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전체 시약 매출은 897억원으로, 진단시약 매출은 795억원, 추출시약 매출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761억원이었으며 시약 매출 외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