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가 암 정보부터 암 연구와 치료 현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다각적 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성과물이 하나씩 공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가 7월 3~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51차 암학회 학술대회 겸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OS 2025)를 ‘Connect and Collaborate to Conquer Cancer)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를 기념해 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박경화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전세계 23개국에서 1800여명의 기초임상중개 암 연구자들이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박 학술위원장에 따르면 Plenary Lecture에서는 4명의 암 분야 글로벌 석학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Calvin J. Kuo 교수가 오가노이드 모델을 주제로 포문을 열고 대만 국립타이완대학의 James Chih-Hsin Yang 교수가 폐암치료의 발전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둘째 날인 오늘은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가 전임상 발견의 임상 적용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서 미국암연구학회(AACR) 회장인 캐나다 토론
제50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10차 국제암컨퍼런스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은 “학회는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암 정복을 위한 사명을 확고히 다짐하며 발전해 왔다. 수많은 연구자들의 노력과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으로 우리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으며 이제 우리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지난 50년의 빛나는 토대 위에 희망과 가능성이 가득한 100년,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금희년을 맞이하는 제50차 학술대회는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의 기초 과학자와 임상 연구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심오한 기회를 제공한다. KCA 2024는 최신 지식 교환을 위한 플랫폼, 최첨단 혁신을 공유하기 위한 포럼, 암 치료 분야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협력 구축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