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완화의료센터가 10월 12일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22년 호스피스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 인사말 및 참여기관 소개 ▲ 호스피스 사례 발표(아주대학교병원, 샘물호스피스병원, 메트로병원) ▲ 작가 초청 북 콘서트(김여환 작가, 천 번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 호스피스 동화구연(휴대폰이 울리면) ▲ 기념 음악회(안양샘병원 호스피스팀, 아주대학교 동아리 ‘SOUL’) 등으로 진행됐다. 호스피스의 날(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 정부와 단체가 매년 이날을 전후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을 정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현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경기남부 호스피스전문기관이 함께한 연합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질 향상을 위한 사례 공유와 보다 확대된 홍보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와 교육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0.92명. 정부는 심각한 문제라 여기고 각종 출산 장려 대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미 태어난 아이가 중증 환자가 되었을 때, 정부와 사회의 지원은 미비하다. 국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여러 의료기기에 의지하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만 명 당 4.4명이다. 최근 2년 사이 환자는 3배로 늘어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국가 또는 병원 중심의 돌봄 서비스가 지원된다. 반면, 국내는 퇴원 후 가정 돌봄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중증 소아청소년을 둔 가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계속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유현, 김민선 교수팀은 중증 소아청소년환자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기관 절개관, 산소 치료, 흡인 기구, 경장영양관, 정맥영양 등 의료기기를 유지하면서 가정 내 돌봄을 지속하는 74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주돌봄 제공자는 부모가 91.9%로 대부분이었다. 하루 평균 14.4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며, 수면 시간은 5.6시간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연속 수면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