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라는 지난 14일 노로바이러스(Norovirus) 식중독 예방 재조합 VLP 백신 INT1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서 INT101의 3회 근육 주사 시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단일 기관, 이중 눈가림, 무작위 배정, 용량 증량, 위약 대조, 다회 투여, 제 1상 임상시험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급성 위장관 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질환원인 바이러스로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7억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가운데 2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소아, 영아는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며 심한 탈수현상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세포 배양이 불가능해 전통적인 바이러스 증식 기반 백신의 개발은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제조 기술을 적용한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VLP는 바이러스와 같은 모양으로 몸에 들어가면 강력
바이러스 유사 나노입자 (Virus-like Nanoparticle, VLNP) 기반 신규 백신 개발 기업인 ㈜인테라는 자사의 ‘단백질 나노파티클 기반 백신 플랫폼’ 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가 지난 9일 일본에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에서 등록된 PCT 특허는 ‘엔캡슐린 기반 백신 생산을 위한 재조합 발현 벡터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자가조립 단백질과 다양한 목표 항원을 포함하는 융합 단백질의 대장균 내 고효율 수용성 발현을 촉진시키는 인테라의 독자 개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수용성 발현 융합 단백질은 별도의 인위적인 조립 유도 과정 없이 나노파티클을 형성할 수 있다는 구조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간단한 변경을 통해 다양한 목적 항원의 발현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신변종 감염질환 발발 시 신속한 신규 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 및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 기술로서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 여러 해외국가에서 등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덕영 인테라 대표이사는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VLP 백신’ 관련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에 이어서 신규 백신 플랫폼 관련 전 세계 지적재산권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술사업화를
노로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개발된 백신이 없어 전세계 여러 기업들이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바이오 벤처기업 (주)인테라가 대장균(E.coli) 유래 VLP 3가(GII.4/GII.17/GII.3)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였으며, 국내 임상 1상 승인(IND) 신청을 통해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서 주로 겨울철인 11월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한다.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 증상을 나타내며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억여 건의 감염사례와 약 22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의 경우 약 7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9년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처음 보고된 이후, 단체 급식시설을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평창 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집단 발병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Caliciviridae과에 속하는 외피가 없는 단일 가닥 RNA 바이러스로서 3개의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