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한국심초음파학회와 손잡고 심장초음파 인증 심사와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오는 2026년부터 공동 인증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기·실기 시험을 도입, 기존 인증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1차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근거 기반 심혈관 진료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는 첫 발걸음으로 주목된다. 지난 26일 대한임상순환기학회 제15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학회는 기자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류재춘 회장은 2026년부터 한국심초음파학회와 공동으로 심장초음파 인증심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공동인증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도입해 기존의 인증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기존의 시험에 실기시험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에 따르면 각 학회에서 세 명씩 심사위원회에 참석해 공동으로 시험을 출제하고 심사할 예정이다. 또 인증의들을 대상으로는 워크숍 형식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2~3월 무렵 첫 번째 시험이 예정돼있다. 이상 학술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전문성에 대한 의미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심혈관-심장-대사증후군에 주목하며 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강조했다. 또한 학회가 반지형 혈압계 연구에도 참여하며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관리에 있어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11일 제14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CKM 증후군과 관련된 주요 질환들에 대한 강좌 구성이 핵심이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류재춘 회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심혈관-심장-대사증후군(CKM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별질환 중심의 치료를 넘어, 환자 맞춤형 통합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CKM 증후군은 단일질환이 아닌 심혈관질환, 맡성콩팥병, 대사질환이 상호작용하는 ‘복합 진행성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장지방의 축적은 인슐린 저항성, RAAS 과활성, 산화 스트레스, 만성염증 등 다양한 병태생리 기전이 맞물려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손상시킨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KM 증후군의 0단계는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