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1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 주관으로 인증원 본관 13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이하 캠페인)”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은 인증원이 올바른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환자 안전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환자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대국민 환자안전 캠페인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참가 신청 및 캠페인 계획(안)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총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는데 캠페인 종료 후 활동 결과보고서와 사진, 영상 등을 제출,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의 행사 활동내역을 심사해 14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운영 효율성, 흥행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병상 규모별로 나누어 공정한 심사를 진행, 인증원장상 및 환자안전 활동 지원금을 수여하는데 원광대병원은 중대형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캠페인을 개최하여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 입원 환자 및 보호자, 병원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첫 순간부터 환자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6일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경영진과 환자안전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현장 소통 중심의 환자안전 라운딩을 실시하여 소아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7일과 18일에는 직원 대상 환자 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외래·병동·소아재활치료실을 방문하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낙상, 감염, 투약 오류 예방 교육 및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세이포블록 키링 만들기, 포토판넬 촬영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원광대학교병원 김병륜 적정의료관리실장은 “소아 환자는 작은 변화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의료진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의 기준을 더욱 높이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