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신응급대응체계의 현재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울산 권역정신응급료센터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2024년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 소방 병원, 지역사회 관계자 70명이 모여 울산시의 정신건강 대응체계 활성화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울산은 고령화와 정신건강 악화로 인해 자살률 증가와 정신질환 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산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안종준 부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총 2부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울산광역시 정신응급진료 활성화 방안 – 해외사례를 통한 고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전진용 센터장)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 소개 및 정신응급 협력 사례(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례관리사 이민영) ▲중독 환자의 평가 및 처치(울산대학교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황정성 부센터장) 등 정신응급 대응 체계의 현황과 실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제2부에서는 ’울산광역시 정신응급 진료의 활성화 방안
첫발을 뗀 국내 지역 정신응급대응체계의 안착을 위해서는 통합된 지침과 법 정리가 필요하다. 정신응급현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 소방, 병원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정부의 지원을 통해 대응과 치료가 이뤄지는데, 아직 개별 지침으로 인한 혼란이 있으며 응급의료법과 정신건강복지법 중 어느 것을 상위에 두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이유상)는 10월 13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홀에서 ‘대한조현병학회 25주년 기념 추계국제학술대회, 연수교육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2개의 기조 강연과 6개의 심포지엄, 3개의 워크숍으로 구성됐으며, 학회에서 발간한 ‘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 개정판 출판기념회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오후에 열린 4번째 심포지엄, ‘국내 중증정신질환 급성기 정신응급대응 체계의 필요성과 강화 방안’ 세션에서는 국내 지역사회 정신응급대응체계 구축 연구에 참여하거나, 현재 서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의료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근무했던 계요병원 정수봉 전문의는 ‘국내 지역사회 정신응급대응체계의 현황과 개선방향’ 발표에서 현재 상태를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