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해외 출국 전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센터가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연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와 협력해 연내 인천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해외 여행객들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 등 필요 서류를 바로 발급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트래블 버블’ 등 특별입국제도 지원에 한 몫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협약을 통해 입국자에게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절차를 면제해주는 입국 조치 완화제도다. 정부는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특별입국제도 도입 및 대상자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국내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PCR(유전자 증폭)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운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코로나19 검사 및 감염증 예방 관련 신기술도 적극 도입한다. 인하대병원은 감염병 대응 역량과 공항의료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전문인력 추가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