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신경중재팀이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3000례를 기록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신경중재팀(신경외과 진성철, 이선일, 최윤혁, 신경과 이준원 교수)이 2010년 개원 이후 지난 8월까지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총 3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말 1500례 달성 이후 불과 채 6년이 지나지 않아 3000례를 달성한 것으로, 해운대백병원 신경중재팀은 매년 300건에 육박하는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 환자들을 위한 치료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코일색전술 외에도 ‘스텐트를 활용한 혈류전환술’과 ‘WEB 기구를 통한 색전술’ 등 최신화된 치료 방법도 개발됐는데, 이러한 술기를 모두 포함해 3000건의 시술을 진행하면서 해운대백병원 환자들에게 발생한 합병증은 1% 미만에 불과해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신뢰할 수준임을 증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다빈치 Xi 로봇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 15일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를 활용한 수술로 부산·경남 최초 3000례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2021년 12월 22일 '부산·경남 최단기 2000례' 달성 이후 약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부산·경남 최초 3000례라는 성과를 달성해 큰 의미가 있다. 최신형 다빈치 Xi 로봇은 최신 의료 기술로 미세한 기구와 카메라를 이용해 최소 침습 수술을 가능하게 하여 환자들에게 더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을 제공하고 수술 부위 시야를 10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도의가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S 나 Si 모델에 비해 경량화되어 기구가 길어지고 더 얇아져 복강 4분면 전 영역으로 움직임의 반경이 넓어지게 된다. 또 최소 절개 수술로 통증과 출혈이 적어 개복 수술이나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흉터가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은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은 다양한 수술 분야에 다빈치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