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척추 분야 국제학술지 ‘Neurospine’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 ‘Neurospine’은 아시아권 신경외과 척추 분야의 주요 학회(아시아스파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일본척추신경외과학회, 대만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로서 척추 분야를 표방한 전문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 기준으로 북미척추외과학회 학술지(The Spine Journal)에 이은 세계 2번째 학술지이다. 김진성 교수는 앞으로 ‘Neurospine’에서 투고되는 연구 논문들에 대해 심사하고 게시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뿐 아니라 부편집장으로서 학술지의 발전과 위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Neurospine 이라는 세계적인 학술지의 부편집장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큰 것이 사실”이라며 “유럽과 미국 중심의 보수적인 학술지가 주류를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를 비롯한 아시아 중심의 Neurospine이 학술적 미래를 선도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Neurospine은 현재 차의과대학 한인보 교수가 편집장을 역임 중에 있으며, 부편집장으로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연계된 ‘매스 제너럴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이하 MGB)’과 진행한 뇌출혈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인 ‘Heuron ICH’의 성능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MGB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협력해 운영되는 대규모 비영리 의료 및 연구 네트워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을 포함한 16개 병원이 해당 네트워크에 소속돼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진행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전문의 그룹에서 합의된 참조 표준과 비교해 ‘Heuron ICH’의 뇌출혈 환자 분류의 민감도 및 특이도를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Heuron ICH’가 FDA에서 요구한 목표 성능 수준 이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확인됐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뇌졸중 솔루션의 기술적 역량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에 큰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병원과의 연구 협업 및 해외 인허가 진행을 통해 뇌졸중 통합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eu
정부가 EU와 함께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FTA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보건복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21일 오후 4시부터 화상으로 ‘제11차 한-EU FTA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양국의 의약품·의료기기 교역액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94.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최근 머크·사토리우스 등 유럽의 바이오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최근 국내의 의약품·의료기기 교역 규모가 2019년 61.3억불 → 2020년 78.6억불 → 2021년 102.2억불 → 2022년 94.5억불 순으로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對EU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완제의약품 166.7% ▲원료의약품 15.6%를 기록하는 등 증가 추세를 소개하며, 향후 양국이 교역·투자에서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개정안을 발표한 EU 약사법과 EU 회원국이 제안한 핵심의약품법의 추진 경과 공유를 요청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사항을 논의하며,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적
타이드인스티튜트(대표 이경옥)는 의료 분야 혁신가 양성 과정인 ‘동그라미재단 TEU MED 3기(이하 TEU MED)’에 참여할 예비 혁신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동그라미재단 TEU MED는 바이오·메디컬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분야 난제를 해결해 10년 이내에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의료 분야 혁신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 이사장 장순흥)이 주최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그라미재단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이사 김영덕), 실리콘밸리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운영사 게더(Gather),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후원한다. 프로그램은 4월 29일(토)부터 6월 17일(토)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선발된 예비 혁신가들은 의료, 과학, 인문학 및 첨단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과 더불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을 개발해 시장 검증에 이르는 예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이문재 교수가 최근 SSCI 국제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유럽암돌봄학회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는 암환자를 위한 치료, 재활, 의료정책 및 서비스 개발 등을 다루는 재활 및 간호분야 국제 학술지다. 이문재 교수는 암환자와 관련 재난적 의료비용,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해당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European Journal of Cancer Care’에 투고되는 연구 논문의 심사위원 선정 및 게재 여부 결정 등의 편집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문재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의료경영, 의료산업, 보건의료정책 등이며,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JMIR), Health Policy and Technology, Frontiers in Public Health 등의 주요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