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교수 연구팀이 지난 10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2년 대한관절경학회 42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장기모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연세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정형외과 연구팀(김성환, 박상훈, 정민, 정광호 교수)등 총 4개의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다기관 전향적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장기모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무릎 관절에 발생된 연골 손상 재생을 위해 개발중인 새로운 치료제(Particulated Costal Hyaline Cartilage Allograft with Microfracture)’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장기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연골 손상부위에 직접 주입돼 원천적이고 적극적인 재건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 무릎연골 손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효과적인 무릎연골 치료제가 개발되면 경제적인 부담과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모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나경욱 교수가 지난 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관절경학회 정기총회서 제27대 대한관절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나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 1년이다. 대한관절경학회는 1994년 창립했다. 무릎과 어깨, 발목, 고관절 등의 관절경 치료 이론과 술기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200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경욱 회장은 “다양한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권위있는 연자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회원들의 지식향상 활동에 힘을 쏟겠다”며 “젊은 의사들을 위한 외국 병원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나 회장은 “관절경 치료 관련 수가 정상화를 위한 대응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경욱 교수는 무릎 관절치료의 권위자다. 고려대의대를 졸업한 나경욱 교수는 대한슬관절학회 메타위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지 무릎분과편집위원장, 무릎골절술연구회 총무, 한일절골술학회 총무 등을 역임했다. 20여 년간 SCI논문을 포함, 국내외 90편을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