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이수봉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을 방문해 보건의료현장의 필수인력인 간호조무사가 겪는 차별적 대우와 고충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봉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아침 1호로 서울시장 후보 등록하고 약속한 것이 있다면 저부터 최저임금을 받고 근무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개인적으로 간호조무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생당이 앞장서서 간호조무사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작년 정부가 코로나19로 위험에 빠진 대구·경북지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간호조무사 369명이 망설임 없이 달려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헌신했지만, 국민과 정부는 코로나19 영웅으로 의사, 간호사만 기억하고 최전선에서 함께 고군분투한 간호조무사들은 외면과 차별받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간호조무사가 처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수봉 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차별받고 있는 핵심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의사, 간호사 등 권위의식 때문이다”라며 “가장 아래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면 병원 운영도 힘들어지고 대한민국은 바로 설 수 없다”라고 말했다
4·15 총선의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민생당은 27일 오후 선거인단 찬반 투표를 마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24명의 명단을 최종 인준했다. 1번은 여성 영입인재이자 당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장인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 2번은 이내훈 전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이다. 3번에는 김정화 공동대표, 4번에는 김종구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이 배치됐다. 이어 5번 장정숙 원내대표, 6번 이관승 최고위원, 7번 최도자 수석대변인, 8번 황한웅 사무총장, 9번 서진희 전 평화당 최고위원, 10번 한지호 장애인위원장 등이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14번에 위치했다. 정혜선 교수는 현재 직업건강협회장, 대한건설보건학회장, 대한민국 안전사회연구회장, 부천근로자건강센터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직업건강간호학회는 27일 배포자료를 통해 정 교수의 민생당 비례대표 1번 배치를 적극 지지하며, 정혜선 교수의 왕성한 활동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회는 “정혜선 교수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면 안전보건 분야의 입법 활동과 제도 개선을 통해 직장인의 산업재해와 직업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