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폐렴’ 등 성인 예방접종 활성화될까
질병관리청이 대상포진·폐렴구균 등 성인 백신별 예방접종 추진전략 수립에 나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2019년 ‘성인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면서 대상포진,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A형간염, B형간염, 수두, 홍역 등 연령과 기저질환에 따라 질환 고위험군에서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성인 예방접종 중장기 전략 수립’ 연구용역사업을 발주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05년 시범사업 실시 후 2014년 전액 지원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항목이 확대됐고, 주로 소아 중심의 방역관리 체계 중심으로 구축 및 실행돼 왔다. 하지만 최근 고령화와 함께 만성병 환자의 증가 및 다양한 감염병 역학의 변화로 인해 성인 예방접종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되고 있다. 특히 합병증 방지, 이환율 및 사망률 최소화를 위한 취약계층, 임신부,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가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소아 중심의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 접근으로는 증가하는 성인 예방접종 비용지원 요구에 따른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일각의 건강보험 적용 요구 등에 따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