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유통 임박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 백신 중 유통기한이 채 두 달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물량이 화이자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얀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질병청의 ‘해외백신 도입 시 입국 시점에서 유통기한 잔존기한 수량’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유통기한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채 수입된 수량이 167만 4270회분이었고,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16만 290회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의 경우 유통기한이 1개월 이내 남은 물량은 71만 9600회분이었고, 1개월에서 2개월 사이의 기간이 남은 물량은 2만 8000회분이었으며, 이는 전체 물량 151만 3600회분 중 절반에 해당되는 물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백신은 물류센터에서 의료기관으로 배송 전 해동·소분해 배송되는 데 냉장(2~8℃)해동 후 유효기한은 화이자, 모더나의 경우 1개월이고 아스트라제네카 6개월, 얀센은 3개월이었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경우는 해동 후 유효기간이 아닌 제품 자체의 유통기한을 소분상자에 표기한 채 배송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런 식으로 표기됐던 제품은 화이자가 대부분이었고, 이러한 제품 중 유통기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