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갖고 2022년 임인년 새해에도 국민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6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2022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간절한 희망과 확진자 급증 및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한 낙심이 교차된 한 해였다”면서, “국가적 재난사태를 슬기롭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며 우리가 보다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비롯해 의료계가 대응해야 할 많은 현안이 기다리고 있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여 품위 있고 당당한 대한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의협회관 신축과 관련해 “새 의협회관이 국민건강과 회원권익 보호에 필요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인사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집행부의 두 번째 회기가 본격 시작됐다. 병원협회는 9일 서울드래곤시티 5층 백두홀에서 열린 제62차 정기총회에서 682억원의 예산안과 ‘비전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목표로 한 2021년도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6백여 회원병원 중 임원병원 중심으로 참석토록 해 철저한 방역 하에 개최됐다. 정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든 상황이 위기와 난관에 봉착해 있다. 백신접종이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극복해 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회무를 이끌 예정”이라며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회원병원의 권익과 병원협회의 위상을 높여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병원협회는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3부분으로 나눠 각각 10억 7500여만원, 1450여만원, 3억 56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총회는 회관건립기금 적립과 미처리결손금 보전 및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으로 처리했다. 총회는 이어 사무국과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등 3개 부분 예산을 합친 총
의료계와 병원계가 신축년 시작부터 정부의 의사인력 정책 추진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의료계는 정부가 9.4 의정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올해도 ‘4대악 의료정책’을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다시 전개하겠다고 천명했고, 병원계는 직종과 직역, 종별로 의료인력 문제를 보는시각차가 존재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5일 오전 10시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2021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올해 신년하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됐으며, 의협 최대집 회장과 병협 정영호 회장,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의협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병협 김광태 명예회장이 참석했다. 최대집 회장=지난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 이 순간까지 1년이라는 세월 동안 의료계는 물론 정치·경제·교육·문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침으로써 불안과 혼란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의협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의학과 의료의 최고 전문가집단으로서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입국제한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