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환자 목표는 ‘완전한 피부 깨끗해짐·지속적인 유지’
건선환자 10명 중 7명은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로 완전한 피부 깨끗해짐과 지속적인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선협회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이해 건선 환자 23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건선 환자 치료 접근성 및 교육’에 대한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세계 62개국 건선 환자단체 연합체인 세계건선연맹(IFPA)과의 협력 아래,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국 건선 관련 환우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설문에 참여한 대상은 건선 환자가 82%, 건선 관절염 환자가 3%, 건선관절염을 동반한 건선 환자가 13%, 환자 보호자가 3%로 집계됐다. 치료로 인한 효과를 감안한 현재 상태의 중증도는 가끔 증상이 나타남 19%, 경증 32%, 중등증 27%, 중증 16%, 심각한 중증 2%로 조사됐으며 증상 발현 후 건선을 진단받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은 30%에 달했다. ◆건선 치료의 가장 어려운 점은 불충분한 치료 효과와 경제적 부담건선 치료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56%는 ‘불충분한 치료 효과’를 들었으며, 그 뒤를 이어 52%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또한,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