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PPI(Proton pump inhibitor)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ole)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의 저용량 제품(10mg)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PPI 성분 제품군인 ‘에소메졸패밀리’의 적응증을 기존 역류성식도염에서부터 ‘위염’까지 확보해 의료진 처방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효과와 복용 편의성까지 갖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소메졸패밀리의 최초 제품인 ‘에소메졸’은 한미의 독자적 제제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2013년 미국 FDA로부터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개량신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PPI 제제들의 unmet needs였던 식전 복용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서방형 제제를 추가 개발(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 PPI’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디알 10mg은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이라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되면서 치료 옵션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전국 22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이관순)이 ‘2022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성균관대 약대 이재철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이인균 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두 연구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연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인당 3년간 연 2억원씩 지원받게 된다. 이재철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human organoid(인간 장기 유사체)를 접목해 소아 염색체 이상의 정밀한 질환 모델을 제작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제안해 선정됐다. 이 교수는 “희귀질환 분야 연구지원 사업을 시작한 임성기재단의 철학과 취지를 잘 계승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이 연구를 통해 소아염색체 희귀질환의 새로운 인간모사 질환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면 향후 이 분야의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균 연구원은 극희귀질환인 하지부 척수성 근위축증(SMA-LED)의 주요 원인 유전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25일 6시(한국시각 25일 20시)미국 FDA로부터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포지오티닙은 이전에 치료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FDA의 시판허가 여부 결정에 앞서 미국 항암제자문위원회(Oncology Drug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9월 23일 포지오티닙이 환자에게 주는 현재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9:4)한 바 있으며, 이번 FDA 결정은 항암제자문위원회의 이 권고를 따른 것이다. 이번 FDA 통보에 따라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 과제의 우선순위를 즉각 낮추고, 지난 9월 FDA 시판허가를 받은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명: 롤론티스)’의 마케팅 및 판매에 회사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스펙트럼은 올 연말까지 ‘R&D 부문 인력 75% 감축’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절감한 운영자본을 롤베돈 상업화 비용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FDA로부터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Complete Response Letter)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스펙트럼은 이번 FDA 통보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24일)과 겹쳐 다음날인 현지 시간 25일 오전(한국시간 25일 저녁)에 CRL 관련한 상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 공식 입장발표 시간대가 금요일 저녁(한국시간)이라는 점을 감안, 공시 시점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RL 수령 사실을 먼저 시장에 밝힌 후, 스펙트럼이 공식 입장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면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국내 언론 등에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포지오티닙은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스펙트럼은 작년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미국 항암제자문위원회(Oncology Drug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9월 23일, FDA의 시판허가 여부 결정에 앞서 포지오티닙이 환자에게 주는 현재의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고 표결(9:4)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 유통과 물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IT 기반 SCM은 공급망 단계 최적화로 수요 예측에서부터 생산까지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이 갖춰야 할 최우선 순위 관리 시스템으로 꼽힌다. 한미사이언스와 합병한 한미헬스케어는 생산부터 물류에 이르는 혁신적이고 최적화된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해 왔는데, 한미사이언스는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RFID 기반 솔루션은 한미헬스케어가 2009년부터 구축해온 의약품 유통 혁신의 대표 모델이다. 비접촉 인식 기술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한 공간에 적재된 모든 제품을 단 한번의 인식을 통해 이력 추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전세계 최초로 한미약품이 생산하는 전 품목에 RFID를 접목하는 등 제약 RFID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 최고 RFID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상을 주는 ‘RFID 저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자회사 한미헬스케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한미사이언스가 품게 될 새로운 사업 부문의 경쟁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한미헬스케어의 주력 사업이었던 ‘식품사업’은 한미사이언스를 의약품 회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확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된 한미헬스케어의 연매출 1000억여원 중 식품사업 부문 비중이 40%에 이르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내실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식품사업 부문을 대폭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콩을 통째로 갈아서 만드는 ‘전두유 특허공법’으로 제조하는 완전두유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전두유 특허공법은 제조공정상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콩의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한미헬스케어는 현재 자체 브랜드인 완전두유 12종 제품에 대한 생산과 마케팅,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롬
한미사이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이 적용된 차세대 약국 자동화 시스템을 공개한다. 제이브이엠은 오는 17일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미래 약국 자동화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MENITH’를 공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간다고 16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조제 자동화 시스템인 ‘MENITH’는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이 캐니스터(의약품을 담는 통)를 교환하며, 기존 ATDPS 보다 조제 속도를 2배 이상 높여 분당 120포 조제가 가능하다. 자동 검수 기능도 이 시스템에 통합돼 약국 내 조제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MENITH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조제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차세대 제품”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대량 조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약국 근무 인력은 계속 부족한 상황이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대량 조제할 수 있는 MENITH만의 효용성이 앞으로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내년 해외 시장에서 ‘MENITH’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 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MENITH’는 FULL 타입(T7/T8/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에서 제조 및 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동환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생산성 성과 ▲재무성과 ▲생산성 혁신 추진활동·실적 ▲자기개발 및 전문성 확보 수준 ▲공적기간 부문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공자에 선정됐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부문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 기업(KOSDAQ : 054950)으로, 한국과 유럽, 북미지역 등에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 인티팜(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분야 원천 기술 지식재산권을 614건 등록하고 특허를 366건 출원하는 등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용성을 다룬 연구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우수 연구 발표(골드상)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관련 2건의 임상 2상(HM-APOLLO-201, HM-APOLLO-202)으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의료인들이 가지는 임상적 관성 중 하나”라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고혈압 치료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진행한 APOLLO Study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경증부터 중등도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에게 단일요법 보다 저용량 3제 복합제가 더 효과적이면
한미약품의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HM43239)을 투여한 다양한 돌연변이 환자군에서 ‘완전관해(CR, complete response)’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3일(한국시각) 진행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웨비나에서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글로벌 1/2상 결과 HM43239의 다양한 용량(80mg, 120mg, 160mg) 투여군 모두에서 완전관해 사례를 확인하는 등 성공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앱토즈는 이 연구의 상세 내용을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64회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 myeloid kinome inhibitor)로,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지난 5월)과 희귀의약품(2018년)으로 지정됐다. 앱토즈는 이번 임상의 성공적 결과에 따라 향후 단일투여 요법과 병용투여 요법 확장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단일투여 요법 확장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