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전국 48개 동아리 620명 치매관련 교육

방학기간 중 봉사활동 진행…11월 국가치매관리워크숍 우수동아리 시상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가 6월28일(토)부터 8월2일(토)까지 서울을 비롯한 5개 광역시에서 9회에 걸쳐 전국 의료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치매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민국 치매, 오늘과 내일’, ‘치매체크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운동법’, ‘국가치매관련서비스’와 같이 치매관련 이론교육 뿐 아니라 봉사활동 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공존(共存)’ 회장인 박수진 학생은 “의대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배우는데, 금번 교육을 통해 치매를 걱정하거나 치매로 의심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에 참여한 동아리는 ‘치매극복 선도의료봉사동아리’로 지정된다. 향후 봉사활동 내용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 국가치매관리워크숍(11월14일)에서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동아리 활동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의료봉사동아리는 무의촌진료, 경로당·독거노인 봉사활동 등 치매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활성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 의료봉사동아리 참여대학 명단(가나다순)은 가천대학교, 가톡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건양대학교, 경동대학교, 경북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경일대학교, 경희대학교,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전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선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신성대학교,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영산대학교, 울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