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17일 병원 내 대강당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파견되는 의료지원단에 대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회 기간 중 제공되는 의료서비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인 선수촌병원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선수촌병원에는 인천 지역 병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가천대 길병원은 내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응급의학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를 포함해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행정지원 등 총 147명, 연인원 770명의 많은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대회에 참여하는 의료진들이 인천의 품격, 나아가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근 병원장은 “선수촌병원은 경기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부상 뿐 아니라 야간을 포함한 선수단의 모든 생활을 케어해야 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도현 대외부원장(정형외과)을 의료지원단장으로 임명했다. 문 단장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은 선수촌 모든 환자를 차별없이 응대하고, 신속, 정확하게 치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 허브 의료기관으로서의 길병원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할 것을 선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