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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가천대 길병원, 인천시 남동구와 ‘보행약자 공공디자인’ MOU 체결

인천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 병원 주변 보행약자 위한 보행친화 디자인 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5일 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 남동구청(청장 박종효)과 병원 주변 보행약자를 위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안심구역(H-ZONE, hospital zone) 보행환경개선, 공공디자인 개발연구 및 지역사회공헌 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보행친화 공공디자인은 병원 반경 500m 이내, 보행약자가 도보로 10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의 일정 구간을 보행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최적의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행약자들의 이동이 많은 대형병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환자, 고령자 등의 보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

‘H-ZONE’으로 이름 붙인 가천대 길병원 주변 보행안심구역에는 유휴공간을 이용한 쉼터가 설치됐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횡단보도 및 응급차량 주차구역에 공공디자인이 시범적용됐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시설 주변 H-ZONE 시범사업을 주변지역으로 확산시켜 보행 약자는 물론 시민 모두를 위한 보행환경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에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참여하게 돼 기쁘고,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 주변을 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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