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은 현재 가천대 길병원장인 이근 원장에 대한 연임을 3월 1일자로 확정했다.
이근 원장은 1985년 가천대 길병원에 입사한 이래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30년 넘게 근무하며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장, 진료부원장, 기획부원장, 총괄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왔다. 2013년 9월부터는 원장으로 취임해 2년 여 동안 병원을 이끌어 왔다. 이 원장은 병원 조직 및 의료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임기 동안 병원을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85년 일반외과 전문의 자격 취득 이후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회장, 대한화상학회 회장, 대한재난응급의료협회 이사 등을 지내며 국내 응급의료 분야를 개척,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왔다.
또 인천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의무분과위원장 및 선수촌병원장 등 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도 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2005), 보건의 날 기념 인천시장 표창(2009) 등을 받았다.
이 원장은 “지난 임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