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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10개 국립대학병원 인건비비율 44.4%

2013년 기준…경상 49.9 > 전북 48.7 > 서울 46.9 順

<2013년 국립대학교병원 경영통계>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은 평균 44.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교병원들은 3조2,029억원의 의료수익 달성에 1조4,225억원의 인건비를 투입했다.

2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인건비비율을 집계한 결과 경상대학교병원이 49.9%로 가장 높았고, 전북대학교병원 48.7%, 서울대학교병원 46.9%, 강원대학교병원 46.8%, 충북대학교병원 45.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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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충남대학교병원 45.3%, 경북대학교병원 44.2%, 제주대학교병원 43.2%, 전남대학교병원 40.1%, 부산대학교병원 39.2% 순이었다.

인건비비율은 인건비를 의료수익으로 나누어 100을 곱한 값이다. 수익성을 분석하는 지표 중 하나다. 감사원이 지난 10월초 공공기관 인건비 등 특별감사에서도 매출은 줄어드는 데 인건비는 늘어난 공공기관들을 방만경영으로 공개해 주목받은 지표다.

인건비비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표로써 국립대학교병원 중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이 도마위에 오른 셈이다.

이에 비해 부산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은 인건비 부문에서 만큼은 내실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이들 10개 국립대학교병원들이 전체 병원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작년말 발간한 분석자료집 ‘2012 병원경영통계’와 비교해 보면 2012년 240개 수련병원 합계는 45.6%였고, 본지가 조사한 2013년 10개 국립대학교병원 합계는 44.4%였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전체 병원에 비해선 1.1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년의 시차가 있지만 10개 국립대학병원의 인건비비율 수준을 비교하는 기준으로 한국병원경연구원의 가장 최근 통계를 참고한 것이다.

한편 병원경영연구원이 분석한 240개 수련병원 중 2012년 인건비 비율은 10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이 39.3%, 500병상 이상~1000병상 이하 상급종합병원은 44.5%,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42.3%,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49.8%,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53.4%였다.

100병상 이하 병원은 44.2%, 특수병원으로 분류된 정신병원은 6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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