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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휠체어 타고 임총 참석하는 추무진 회장

“근본적 직능에 관한 사안 미래위해 혼연일체 되길”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25일 오후 2시경 의사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단식 중인 추무진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입장했다. 추무진 회장의 단식은 6일째이다.

추무진 회장은 식전행사 인사말을 통해 “절체절명의 순간 뜻과 힘을 모아 주신 회원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료계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다. 부의된 안건에 대한 합리적 발전적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총에 부의된 안건은 △ 3월 39대 회장선거에 적용될 중안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규정개정안 △분열된 회원 통합을 위한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의 정관개정안 △의료분야 규제기요틴 정책 저지를 위한 집행부 안건 등이다.

추무진 회장은 “정부 규제기요틴 발표 이후 전력을 다해 대응했다. 지난 14일 정부 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항의방문 했다. 17일에는 범의료계 연석회의를 통해 전국의사궐기대회 등 앞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규제기요틴은 의약분업에 버금가는 의료계에 근원적 위협이다. 의료계 미래를 위해 혼연일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단식 돌입 이후 6일째에 접어든 추무진 회장의 체력은 고갈됐다. 변영우 의장은 “단식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사말을 마친 추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퇴장했다. 임총 참석 대의원과 방청 회원들이 기립 박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