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원장 이근) 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지난 21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동심원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서 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은 선천성심장병 조기 발견을 위해 동심원 내 장애 영유아 43명을 대상으로 심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또 검사 결과, 소견을 보인 7명의 영유아를 병원으로 초청해 정밀검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능기부단은 동심원 내 입소 영유아뿐 아니라 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상황대처방법 및 감염관리 관련 교육을 시행했다.
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김나연 교수, 응급의학과 유은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조혜경 교수 외에 의료진 2명, 의전원 학생 4명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함께 했다.
이근 병원장은 “선천성심장병은 조기에 발견할 수 록 완치 확률이 높아져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를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심원은 0~6세 장애인 영유아가 거주하는 시설로 이들에게 보호, 양육, 교육, 재활치료, 여가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