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은 이길여 회장이 최근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 키르기스스탄의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당국가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훈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를 대표해 토이마토브 사맛벡(Toimatov Samatbek) 의료보험공단이사장은 10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이길여 회장에게 ‘아뜰리치닠 즈드리바 아흐라네니야’ 훈장을 수여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최고 수훈을 의미하는 ‘아뜰리치닠 즈드리바 아흐라네니야’ 훈장은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된다. 이 훈장은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등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눔의료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다.
이길여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 열악했을 때 우리 아이들이 미국으로 초청돼 치료 받는 모습을 보며 반드시 우리보다 못한 나라의 어린이를 치료해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