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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안심대회 이끄는 건강지킴이 될 터”

김영진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장, “메르스 차단에도 총력”


김영진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장(전 전남대병원장, 사진)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병원 의료진은 메르스 차단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광주시와 지역의료계가 하나 된 마음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하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결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주변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선수촌병원장은 “선수들이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도록 종목별 팀 닥터들이 모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아울러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다소 과도할 정도의 방역과 예방에도 힘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진 병원장은 또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매일 열 체크를 실시하고, 숙소・병원・식당 출입구 등 주요 지점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 여명에 달하는 선수촌 종사자와 자원봉사자・용역인력 등에 대해서도 더욱 엄격하게 관리 할 방침이다.

김 병원장은 또 “선수촌 병원은 메르스 차단뿐만 아니라 본연의 업무인 각국 선수와 임원들의 건강관리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26일부터 7월17일까지 총 22일간 운영될 선수촌 병원은 외과・정형외과・내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스포츠의학과・치과・한의과・안과 등 9개 진료과목과 약국・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초음파실・입원실・주사실 등 7개 진료지원실을 갖추고 선수건강과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며, 응급실은 야간에도 운영된다.

선수촌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조선대병원・광주보훈병원・밝은안과21・보라안과・대한스포츠치의학회・광주광역시의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이번 대회 기간 중 메르스를 철저히 차단하고 극복한다면 광주의 위상과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의료진은 병원과 고향의 명예를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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