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정맥영양주사 치료를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한 대한정주의학회(회장 최세환. 사진)가 1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5년 추게학술대회를 5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정주의학회는 지난 2014년 3월 창립학술대회 당시 9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걸맞게 13일 추계학술대회는 국제적인 글로벌 학회로 진행됐다.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동시에 진행되는 학회 일정으로 구성된 것이다.
심화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정맥 영양주사치료의 대가로 잘 알려진 엔더슨(Anderson) 박사를 초청하여 암, 감염성질환, 잊혀 진 중요 영양소, 신경세포염증 및 뇌의 영양 등에서의 정맥영양주사 기법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초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의 정맥영양치료의 많은 경험을 가진 임상의들을 초청했는데 공부하려고 참가한 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주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의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초수액의 선택부터 개인별 맞춤영양치료, 킬레이션 치료, 타액호르몬과 유기산 검사의 해석법, 마이어스 칵테일의 재해석을 다루었다. 또한 정맥영양치료의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태반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및 미네랄주사 등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세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더욱 많은 의사들이 정확하고 안전한 정맥영양주사치료를 익히고, 그에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더 건강해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