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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신(新)풍속도 정착 학술행사 참석 바코드 체크

이재범 회장, “안경사법 저지 4월말까지 긴장의 끈 놓지 않을 터”


“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말 대리출석 방지 등 연수교육을 강화한 이후 바코드로 출석 체크하는 학술대회는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닌가 생각한다.”

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5회 대한안과의사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이재범 회장은 학술대회의 특징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바코드로 △평점 신청하고, △각 학술 룸마다 들어가는 시간 나가는 시간을 체크하는 방식이다.

이재범 회장은 “어떤 학술 룸에 얼마만큼, 몇 명이 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마지막 학술 룸에서 바코드 찍고 나가면 학회 끝까지 참석한 것이 자동 체크된다.”고 설명했다.

처음과 끝 시간이 찍히면 평점이 자동으로 찍힌다. 나아가 방마다 어떤 방이 특정 시간대에 회원들이 많이 오고, 좋아하는지 피드백이 된다. 학술대회 때 회원들의 관심 사항을 알 수 있다. 혹시 오류 있을 것 같아서 이날은 서명으로도 받았다. 처음 올 때, 갈때 시간을 적어서 사인하는 방식이었다.

이재범 회장은 “앞으로 평점관리 외에도 학술대회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에 회원들에게 충분히 공지했다. 바코드로 평점 관리를 실제 운영한 결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의협과 상의 할 것이다.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과의사회 학술대회는 부스 참여가 94개로 지난해 85개에 비해 늘었고, 참석 인원도 800여명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재범 회장(사진 좌에서 3번째)은 안경사법과 관련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범 회장은 “안경사법은 안과의사회에 불리한 법이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4월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국회와 정부에 법률안에 대한 불합리성, 부당성을 충분히 홍보할 것이다. 이번 19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과의사회는 작년 10월초부터 안경사법의 입법 저지 노력을 기울였다. 국회에 들어가서 열심히 설득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호응도 얻었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에 회부됐으나 아직까지 상정 안됐다.

이재범 회장은 “지난 화요일 복지위 소위에서도 상정리스트에는 없었다. 4월 달까지가 이번 19대 국회이다. 아마 그때까지만 논의되지 않으면 안경사법은 입법 안 되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