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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임총 안건 문케어 저지 등 3개…임원인준안은 상정 안 돼

10월 3일 14시에 더케이호텔에서 개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이철호)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는 지난 15일 운영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회의를 열어 ‘대한의사협회 2018년도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개천절인 10월 3일 14시에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안건으로는 문케어 저지 및 건강보험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 추진, 비대위 구성 안건을 포함하여 정관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총 3가지를 상정하기로 확정했다.

강중구 대의원이 질의한 '임원인준안'에 대해서는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최근 강 대의원은 "임총에서 '임원인준안'을 상정 안한다면 임총할 의미가 없다"고 이철호 의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이철호 의장은 "임원인준안은 운영위에서 의결하여  부의하는 것이 아니고, 집행부에서 안을 의결하여 정기총회에 상정하는 것이 올바른 회무 절차로 계속그 렇게 진행되어 왔다."면서 "집행부가 할 일을 운영위가 전례나 관련규정 및 절차를 무시하고 월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철호 의장은 “지난 11일, 대의원회는 정인석·박혜성 대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총 소집 발의 동의서를 접수했다. 대의원회는 곧바로 재적대의원 총 243명 중 1/4 이상의 정대의원 적격여부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쳤다”면서, “최종 정관 제17조에 따라 절차적으로 임총 개최 성립조건이 유효하다. 제출 의안으로 ▲문재인 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경향심사, 한방대책, 응급실 폭력 대처 등)의 건 이상 2건이다”라고 임총을 개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운영위는 임총 개최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 결과,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는 원칙을 정하되, 추석명절 연휴 일정 및 지방 대의원 귀가 시간과 사무처의 총회 준비기간 확보 등 여러 제반사항을 고려해 대의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개천절 공휴일인 10월 3일 14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

운영위는 지난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2018. 4.)에서 정관과 제규정을 개정하여 줄 것을 대의원들로부터 수임하였으나, 의결되지 않은 정관개정특별위원회(‘정개특’) 구성 안건을 이번 임총에 상정키로 의결하였다. 정개특이 구성되면 정관 및 제규정에 대한 본격적인 개정작업에 돌입해 개정안이 차기 총회에서  가시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표발의자인 정인석·박혜성 대의원이 제출한 의안인 ▲불합리한 의료정책 개선 대책(경향심사, 한방대책, 응급실 폭력 대처 등) ▲문재인 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은 대의원 발의에 따라 상정되어 토의사항으로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철호 의장은 “문케어 뿐 아니라, 한방대책 문제, 응급실 폭력 대처 등 긴급하고 심각한 현안이 산재된 상황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개최되는 임시대의원총회이다. 이제 임총 개최가 결정되어 공고된 이상, 당연히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총회를 통해 집약되고 통일된 우리의 목소리를 반드시 담아내야 한다. 공허한 목소리는 상대방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고 단언하면서 다가올 임총에 올인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집행부는 충분히 준비하여 대의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의원께서도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대외적으로 논의 내용과 결과에 있어 대의원으로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임총이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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