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계가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 구호의약품 긴급 지원에 나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강원 산불 이재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필요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구호의약품 관련 업무를 총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재민 지원 창구를 협회로 일원화해 의약품을 신속히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협회는 회원사에 공문을 보내 화상용 연고, 거즈, 진통제, 소화제, 파스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호 의약품 목록을 공유하고, 이재민에게 신속히 전달토록 한다는 방안이다. 아울러 협회는 긴급 구호의약품 지원과 관련해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공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