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7년째 공동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건강보험 진료비는 86조 7139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건강보험 급여비는 65조 2916억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다.
노인(65세 이상) 진료비(진료일 기준)는 37조 6135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고,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87만원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2020년 적용인구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69만원(전년대비 0.4% 증가)이었다.
2020년 요양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요양급여비용) 심사결정 현황을 보면 2020년 심사 진료비는 86조 8339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의료기관이 69조 300억원(79.5%), 약국이 17조 8038억원(20.5%)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원 17조 342억원, 상급종합병원 15조 2140억원, 종합병원 14조 913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약제평가 현황을 보면 주사제 처방률은 전년대비 종합병원이 1.2%p 감소, 병원이 1.1%p 감소, 의원이 0.9%p 감소, 상급종합병원이 0.4%p 감소했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종합병원 4.4%p 감소, 상급종합병원 2.4%p 감소, 의원 2.2%p 감소, 병원 1.8%p 감소로 집계됐다.
2020년 만성질환 (12개질환) 환자수는 1891만명(전년대비 0.5%증가), 진료비는 36조 2394억원(전년대비 4.8%증가)이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이 673만명(3조 9570억원), 당뇨병이 334만명(2조 9676억 원), 악성신생물이 171만명(8조 8283억원)이다.
2020년 중증질환 산정 특례 진료인원은 224만명으로, 60대 이상(55.5%), 50대(19.0%), 40대(12.5%), 30대(6.7%), 20대 이하(6.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5일(금)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