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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21대 회장 곽지연 당선

곽지연 회장 “전문대 양성, 법정단체 이뤄낼 것”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등 3개 결의문 채택

83만 간호조무사를 이끌며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과 권익향상을 실천하게 될 적임자로 곽지연 회장이 선출됐다.


간무협은 전문대 양성 및 법정단체 인정 없는 간호법 제정을 결사 저지하고,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으로 열악한 간호조무사 노동조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27일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간무협 제21대 집행부를 이끌 회장으로 곽지연 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간무협 정관에 따라 곽지연 회장과 함께 출마한 정은숙, 노경환, 오순임, 위현순 후보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제21대 간무협 회장 선거는 기호 1번 하식 후보와 기호 2번 곽지연 후보의 경선으로 이뤄졌다.


선거 결과 기호 2번 곽지연 후보가 투표 참여 대의원 271명중 66%(총 179표)의 득표율로 92표를 획득한 1번 하식 후보에 앞서 간무협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간무협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된 곽지연 회장은 당선 소감을 전하면서 “먼저 함께 선거를 치룬 하식 후보도 수고 많았다”고 위로하면서 “83만 간호조무사를 위한 성과를 창출해 응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곽 회장은 “차별과 불공정에 대한 개선, 변화를 위해 움직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가 마무리 될 때 오늘의 약속을 지켰던 회장이라고 기억될 수 있게끔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를 다졌다.


간무협 제21대 회장으로 당선된 곽지연 회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까지 간무협 수장으로 간호조무사 권익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해 직무를 수행한다.


한편 이날 간무협은 총회에서 ‘간호법 제정 결사 저지’, ‘전문대 양성과 법정단체 인정 쟁취’. ‘전국간호조무사노동조합 설립 및 대규모 조합원 가입운동 전개’와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홍옥녀 회장은 “간호인력 한 축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배제한 채 제정되는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권리를 침해하고 간호조무사를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의료법이나 간호법에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과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은 당연히 담겨야 할 사항이며, 간호법 제정과 연계해 거래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경하게 외쳤다.


아울러 홍 회장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에 함께 힘을 모아서 계속 외쳐야 한다”라고 했으며, “코로나19 종식을 대비한 간호조무사 활동과 역할에 대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새롭게 구성될 제21대 집행부에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