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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치과 발전 정책연구 과제 공모 큰 ‘호응’

치의연, 전회원 연구주제 공모…
800여 신청 공모중 최종 2건 주제 선정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 이하 정책연구원)은 지난 5월 ‘전회원 연구주제 공모’를 처음으로 시도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공모는 정책연구에 대한 치과의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회원이 요구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8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연구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응답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그 중 중복 등을 제외한 794개의 아이디어를 양적 및 질적으로 분류하고, 위원들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연구용역으로 발주할 수 있는 주제 2건을 선정했다.


양적으로는 치과보조인력, 치과의사 수급 등 치무관련 주제가 전체의 44%(351건), 보장성 확대, 치과 건강보험 수가 등 보험관련 주제가 전체의 30%(238건)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원격진료, 인공지능, 치과의사 건강, 전신질환과 치과질환 등 여러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연구주제 선정은 응답을 추려 분야별로 분류하고, 정책연구원 위원들이 실현 가능한 연구주제를 다중 선택하는 1차 평가, 치과계 파급효과, 필요성,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화하는 2차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근관치료,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정하늘 회원 제안)’, ‘OECD 가입국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와 소송사례 연구(송충호 회원 제안)’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참여에 대한 감사함을 담아 모든 참가자에게 커피 기프티콘, 연구과제로 선정된 회원에게는 백화점상품권 기프티콘이 소정의 상품으로 제공됐다.


정책연구원 김영만 원장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무궁무진한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해줘 놀랐다”며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진행해 정책적 근거를 만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연구원 진승욱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이번 연구를 포함해 향후에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발주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책연구원은 선정된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할 연구자 공모에도 나선다. ▲치주치료 등의 적절한 보험금액 책정방법에 대한 연구(1500만원), ▲OECD 가입국의 매복치 발치 평균수가 비교(1500만원), ▲국·내외 매복치 발치 소송 사례(1000만원)의 3가지 연구용역으로 나눠 각각 연구를 진행할 연구자를 모집한다.


연구진행을 원하는 연구자는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계획서 양식을 다운받아 연구의 방법 등을 자세하게 기술해 개인정보 제공동의서와 함께 정책연구원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11일(월)부터 31일(일)까지 3주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