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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표적항암제 원외처방 감소 속 페암‧여성암 치료제↑

타그리소‧렉라자 1차치료 급여에 올해 추이 주목

2023년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액이 10% 이상 증가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세부적으로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과 폐암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늘어났고, 백혈병, 간암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줄어들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주요 표적항암제들의 원외처방은 4429억원 규모로, 2022년 4507억원 대비 1.7% 하락했다.

폐암치료제들 중 EGFR 표적치료제에서는 렉라자가, ALK 표적치료제에서는 알룬브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EGFR 표적 폐암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1508억원에서 2023년 1551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이 중 상위 제품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904억원에서 894억원으로 1.1% 감소했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174억원에서 249억원으로 43.2% 확대됐다. 이 wen 제품은 올해부터 1차치료에 급여가 적용되는 만큼 2024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따.

또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의 원외처방액이 2022년 181억원에서 2023년 189억원으로 4.5% 상승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191억원에서 163억원으로 14.4%, 로슈의 ‘타쎄바’는 56억원에서 53억원으로 6% 하락했다.

ALK 표적 폐암치료제들은 2022년 원외처방 437억원에서 2023년 원외처방 492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로슈의 ‘알레센자’가 2022년 296억원에서 2023년 335억원으로 13.1%, 다케다의 ‘알룬브릭’이 66억원에서 104억원으로 56.6% 증가했지만, 화이자의 ‘젤코리’가 72억원에서 51억원에서 29.6% 하락했고,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는 1억원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CKD4/6 표적 유방암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801억원에서 2023년 845억원으로 5.5% 확대됐다.

1위 제품인 화이자의 ‘입랜스’가 2022년 432억원에서 2023년 355억원으로 17.7% 줄어들었지만 노바티스의 ‘키스칼리’가 227억원에서 299억원으로 31.5%, 릴리의 ‘버제니오’가 141억원에서 189억원으로 34.4% 늘어났다.

BCR-ABL 표적 백혈병치료제들은 2022년 983억원에서 768억원으로 21.9% 감소하면서 모든 치료제들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의 ‘글리벡’은 435억원에서 371억원으로 14.7%, ‘타시그나’는 329억원에서 216억원으로 34.2%, 줄어들었으며, BMS의 ‘스프라이셀’이 186억원에서 149억원으로 19.9%, 일양약품의 ‘슈펙트’가 32억원에서 3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PARP 표적 난소암치료제들은 2022년 424억원에서 2023년 448억원으로 5.5% 증가했는데,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327억원에서 353억원으로 7.9% 증가했으며 다케다의 ‘제줄라’가 97억원에서 94억원으로 2.8% 줄어들었다.

VEGF 표적 간암치료제들은 원외처방액이 351억원에서 323억원으로 8% 감소했다.

에자이의 ‘렌비마’가 2022년 113억원에서 2023년 122억원으로 8.6% 증가해 바이엘의 ‘스티바가’와 순위교체를 이뤄냈으며 스티바가는 122억원에서 92억원으로 24.1% 감소했다.

또 입센의 ‘카보메틱스’는 2022년 62억원에서 2023년 87억원으로 40.6% 확대, 바이엘의 ‘넥사바’는 2022년 53억원에서 2023년 19억원으로 62.8%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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