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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분기 주요 표적항암제 원외처방 상승곡선…12.6%↑

급여 적용된 타그리소‧렉라자 원외처방 확대폭 높아


2024 1분기 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 원외처방 시장이 순조롭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간 여성암 치료제들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던 반면, 이번에는 주요 적응증들 모두 전반적으로 원외처방액이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한 타그리소와 렉라자 역시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1분기 주요 표적항암제 원외처방 시장은 1238억원 규모로, 2023 4분기 1099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폐암치료제들 중 EGFR을 표적하는 치료제들은 전체 시장에서 37.1%를 차지하며 2023 4분기 371억원에서 2024 1분기 459억원으로 23.7% 확대됐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의 원외처방액이 210억원에서 279억원으로 33.1% 증가했으며, 유한양행 렉라자의 원외처방액은 70억원에서 89억원으로 27.9% 확대됐다.

 

그러나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 42억원에서 40억원으로 5%,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 34억원대에서 약 7900만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원외처방액이 줄어들게 됐으며, 로슈의 타쎄바는 1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2.3% 상승했다.

 

ALK를 표적하는 폐암치료제들은 2023 4분기 132억원에서 2024 1분기 141억원으로 6.4% 확대되면서 전체 시장에서 11.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로슈의 알렉센자 88억원에서 93억원으로 5.2%, 다케다의 알룬브릭 28억원에서 32억원으로 11.5%, 화이자의 잴코리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5.6% 확대된 가운데, 노바티스의 자이카디아 3900만원대에서 1200만원대로 69.2% 감소했다.

 

CKD4/6을 표적하는 유방암 치료제들도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다. 이들은 2023 4분기 212억원에서 2024 1분기 228억원으로 7.2% 확대됐으며, 18.2%ALK 표적 폐암 치료제보다 점유율이 더 높았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 76억원에서 92억원으로 20.5%, 화이자의 입랜스 85억원에서 79억원으로 7.5% 감소했으며, 릴리의 버제니오 50억원에서 56억원으로 11.9% 확대됐다.

 

BCR-ABL 표적의 백혈병 치료제들은 시장에서 16.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4분기 187억원에서 이번 1분기 202억원으로 8.2% 성장했다.

 

노바티스의 글리벡 94억원에서 100억원으로 6%, ‘타시그나 51억원에서 56억원으로 4.7% 확대됐으며, BMS스프라이셀 35억원에서 38억원으로 9.4% 늘었다. 또 일양약품의 슈펙트 5억원대에서 6억원대로 26.6% 증가했다.

 

PARP를 표적하는 난소암 치료제들은 2023 4분기 111억원에서 2024 1분기 119억원으로 7.1% 성장한 가운데, 점유율은 9.7%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 88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다케다의 제줄라 23억원에서 31억원으로 34.3% 확대됐다.

 

시장에서 약 7를 차지하는 VEGF 표적 간암치료제들은 2023 4분기 83억원에서 2024 1분기 86억원으로 4.2% 확대됐다.

 

에자이의 렌비마 29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입센의 카보메틱스 25억원에서 28억원으로 9.2% 상승했으며, 바이엘의 스티바가 24억원에서 26억원으로 7.5% 증가, ‘넥사바 4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28.5% 감소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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