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직원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 디벨롭먼트 위크(Development Week)’를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자기이해에서 실행까지(From Insights to Impact: Discover yourself, transform the world)’라는 주제로, 직원들이 스스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통찰(Insight)을 얻고, 이를 실제 업무와 자신의 커리어에 적용(Impact)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2025 디벨롭먼트 위크는 이진아 대표의 개회사를 통해 문을 열었다. 이진아 대표는 “올해 디벨롭먼트 위크에서는 미래전략, 과학적 혁신, 조직의 변화, 셀프 리더십 등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벨롭먼트 위크가 막연한 영감에 그치지 않고, 각자가 얻은 통찰을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자기 발견과 통찰(Self-Discovery & Insight Acquisition)’을 주제하에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의 기조강연과 직원 참여 세션이 진행됐다.
서용석 교수는 ‘From Insight to Foresight: AI시대가 요구하는 미래 역량’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변화의 속도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대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경계심과 더불어 ‘일의 진정한 의미’를 재정의해야 한다”며, “조직은 직무 중심에서 스킬·역량 중심의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은 이에 맞게 ‘자기 주도적 경력관리(Self-authored career)’를 통해 능동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 멘토링 참여 등 구체적인 행동 실천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이엘 코리아에서는 Talent Marketplace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커리어 방향을 탐색하고, 프로젝트·멘토링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어진 직원 참여 세션은 ‘I got the POWER: Empowerment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임파워먼트(Empowerment) 워크샵’, ‘SDI 2.0 업무성향 진단을 활용한 자기이해 워크샵’, ‘피드백에 대한 오해와 진실’의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임파워먼트 워크샵에서는 바이엘 코리아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자발적 조직인 ‘바이오니어(Bayoneer)’가 자체 개발한 진단 워크시트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고 개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으며, 자기이해 워크샵에서는 외부 강사와 함께 자기진단도구 SDI 2.0을 활용해 개인의 업무성향과 팀 협업 환경에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날의 마지막 세션인 피드백 세션에서는 건설적인 피드백 문화, 두려움 없이 나의 임팩트와 인사이트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피드백 문화 정착을 위한 실전 연습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에는 ‘통찰의 실천과 확산(Application & Amplification of Insights)’을 주제로 전날 얻은 통찰을 실제 조직과 팀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력에 적용하고 그 영향력을 확장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My Career at Bayer’ 세션에서는 바이엘 글로벌 HR 전문가들과 한국 직원 간의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T-Profile 기반 경력 개발 팁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바이엘만의 독특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인 Talent Marketplace를 사용한 경력개발 사례 등을 소개했다.
패널 토론 이후에는 사내 러닝 그룹 운영 팁, AI활용법, 디지털 앱 활용법 등 직원들의 실질적인 스킬 개발을 위한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AI 활용 교육에 강사로 나선 AI 기반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의 Telta 솔루션 총괄 전소영 박사의 ‘AI와 스마트하게 일하기’라는 주제 강연은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 박사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단순히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보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아이디어 발산·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역량 확장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전 박사는 “AI를 업무에 적용할 경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 과제에 집중할 수 있어 개인과 조직 모두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중요한 의사결정에서는 인간의 경험과 직관을 결합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벨롭먼트 위크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틀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의 핵심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직원들이 관심 있는 주제로 사내 러닝 그룹을 조직·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바이엘 디벨롭먼트 위크를 기획한 바이엘 코리아 정현진 인사부 총괄은 “회사는 개인이 직업적 정체성과 경쟁력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공간이며, 이 안에서 커리어 방향을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는 커리어 오너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엘은 디벨롭먼트 위크를 통해 직원들이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을 함께 제시해 직원들의 실행력과 동기부여에도 도움을 주고, 자신만의 경력 경로를 만들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