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료일원화특위 “韓, 의사 진찰 받아보라” 비난

한의협 책배포 비난 성명서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 이하 위원회)가 한의사협회의 한의학비판 서적 국회배포 비난 성명서에 “일고의 가치고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위원회는 “한의학에 대한 고찰과 비판을 담은 책을 각계에 보낸 것에 대해 한의협이 성명을 발표했으나, 위원회는 반박할 ‘가치’를 느끼지 않기에 따로 성명서는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2년전, 수 개월전에 위원회가 각 계에 발송했던 서적들이며, 최근 미발송 된 곳에 모아서 책을 보낸 것을 이제 와서 문제를 삼는 점 ▲의협이 한의학을 죽일 수 없다는 극한적인 표현을 사용한 점 등은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한 ▲느닷없이 부산대 한전원 문제를 건론한 점 ▲의료일원화특위에 대해 신경질적인 비난을 행한 점 등에 대해서도 “애처로움을 느끼며, 한의협이야 말로 정신을 차리기 위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고 지적했다.

한의사협회(회장 유기덕)는 지난 4일 “의협이 20여 년 전 일본인이 비뚤어진 시각으로 지은 ‘반 한의학 서적’을 새해 벽두에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했다”며 “의협의 이 같은 몰상식한 행동을 1만7000 한의사는 강력히 규탄하며, 배포된 서적을 즉각 회수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한의학 폄훼 서적을 국회의원들에게 아무리 배포해도 한의학을 죽이지 못한다”며 “의협은 이제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한 바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