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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유 공동연구 신약물질, 다국적제약사 자회사와 MTA 체결

유유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공동연구하고 있는 신약후보 물질에 대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세계 1위 다국적 제약사의 자회사인 벤드(BEND)사와 물질이전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유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공동연구개발중인 신약개발에 좀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물질이전계약)을 체결하는 신약 후보물질은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주식회사 유유가 공동으로 연구해온 신약 후보물질들 중에 하나로 동물에 대한 약동력학 및 약리 실험에서 이미 약효가 입증 되어 다음 단계인 4주 독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유유 유승필 회장은 “이번 신약 후보 물질의 이전 계약 체결로 세계적인 Bend사 연구를 통해 경구흡수율의 획기적인 향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국민 건강을 위한 신약개발 일정이 좀더 앞당겨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약 후보 물질들은 질환 표적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결합해야 하므로 대체적으로 비수용성 이다. 이런 물질의 특성은 체내에로의 흡수 등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약효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아 신약 개발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벤드사는 고유 특허 기술로 용해도 등 약물의 물리화학적 및 생물학적 특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 크리스탈지노믹스에서 연구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번에 물질 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조중명 대표이사는 “벤드사 및 세계 최대 다국적 제약사가 공동으로 전세계적 7개 과제를 선정하였고, 그 중에 2개 과제가 당사의 신약개발 후보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2개 중에 유유와 공동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MTA(물질이전계약)를 먼저 체결하여 연구하기로 합의 했다. 향후, 이 신약 개발후보 물질을 벤드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제제 기반기술들을 활용하여 용해도 등의 물성이 세계 최대 다국적 제약사가 원하는 선정 기준에 도달하게 되면, 신약 개발 전략적 제휴 협상을 하기로 합의하였다”고 전했다.

구조화학 단백질체학 기반기술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신약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급의 신약 개발을 목표로 현재 관절염 치료제의 임상1상을 미국에서 완료하였으며, 유럽 3개국에서 임상2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표적 항암제 및 수퍼 세균을 박멸하는 신 개념 항생제는 전임상 개발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작년 관련 임상시험에만 70억원 규모를 투자한 신약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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