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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병원, 한 차원 높은 의료문화 선보인다!

1조원 투입, 국내 최대 1200병상의 센터 중심 병원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이 4년간의 준비를 끝내고 오는 23일, 첫 진료를 시작한다.

23일 첫 진료를 시작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투자비용이 총 1조원에 해당할 정도이며, 국내 단일병상 최대 1200병상의 센터 중심의 병원이라는 점에서 주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3일 부터는 아시아 최고의 첨단 진료 인프라 속에서 진료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1조원 투입, 단일병원 국내 최대 규모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의과대학 운동장 부지에 세워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연면적 19만m2로 단일병원 건물로는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며, 이는 63빌딩보다 큰 건축면적이다.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부지비를 제외하고도 건축비 3000억원, 장비구입비 2000억원 등 총 1조원이 투자된 대한민국 의료역사상 보기 드문 비용이 하나의 병원을 짓기 위해 투자됐다.

암병원, 심혈관센터 등 센터 중심 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자랑하는 진료 시스템은 가톨릭 암병원과 3개의 중점센터와 12개의 전문센터다. 특히, 암병원과 심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암센터는 서울성모병원이 70여년의 진료 노하우를 집약해 특화한 강점분야다.

가톨릭 암병원은 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뉴욕의대의 전후근 교수를 병원장으로 영입해 미국식 선진 암 치료 시스템인 연구, 진료, 환자관리, 임상실험, 기초과학 등이 연계된 다학적 팀 접근 방식(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을 도입한다.

또한, 미국 최고의 암센터중 하나인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와의 제휴를 통해 선진 암 치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첨단 의료장비 집대성

서울성모병원은 단일 병원 최대 규모의 첨단 장비 구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축 병원에 도입하기 위해 1300억원대의 신규 장비를 구입했으며, 기존의 의료장비와 합하면 총 2000억원대의 최첨단 의료 장비가 환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부정맥 유발부위를 찾아 막힌 심혈관을 뚫어 주는 로보틱 심도자 유도 시스템(Magnetic navigation system)과 국내 최초의 제 3세대 로봇수술기(다빈치)가 도입되었다. 또한 선형가속기(암치료장비)와 CT VISION 이 국내 최초로 단일 공간에 설치돼 환자 이동 없이 암 진단과 치료가 한 공간에서 실시된다.

이 밖에도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의 방사선 암 치료 장비와 최신 MRI 및 CT 등이 도입됐다. 특히, 1200병상 전체에 자동으로 높이와 각도가 조절되는 전동침대를 도입해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고품격 맞춤식 검진과 특급호텔 수준의 VIP 병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은 고급화된 종합건강검진과 국내 최상급의 VIP 병실을 마련해 더욱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 4층에 마련된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 적용, 검진 후 효과적인 지속관리를 위한 유헬스케어의 도입, 센터 전용 MRI 및 CT 실 등을 마련했다.

또한 VIP 병동과 연계해 숙박을 하며 정밀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병원의 최상층인 21층에는 다양한 계층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한 VIP 병동이 자리 잡고 있다. VIP 병동은 국내 최대, 최고가의 VIP 병실(87평)을 비롯해 특실, 일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의 보안경호와 전용 엘리베이터, 전용 회의실 등 최고급 편의 시설을 갖췄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의료진, 진료시스템, 규모, 장비, 서비스 등에 있어서 명실 공히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며 “ 3200여명의 서울성모병원 교직원들은 병원을 찾는 누구나 평등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최고의 인프라가 구현하는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개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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