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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일원화 위해 醫-韓 면허 통합해야!”

안홍준 의원 “의대통합해 영역 허물어야한다”

의료일원화를 위해 의사화 한의사의 면허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의료일원화 문제를 거론하며,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홍준 의원은 “의료일원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일원화를 찬성하고 있다”며 복지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 같은 질의에 전재희 장관은 “의료계와 한의계의 교류를 활성화해 한의학의 과학화하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의료일원화에는 장단점 존재,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병원급에서 의-한의 협진이 가능하도록 개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홍준 의원은 “의료일원화 문제는 수십년 과제인데 반해 오히려 갈수록 멀어져 가고 있어 구체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기존 병원의 경우를 볼 때 의-한 협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쉬운 문제는 아니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안의원은 “의사면허와 한의사 면허를 일원화해, 영역을 허물어야 한다”면서 “만약 한의사가 의료기기 활용 능력있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의과대학도 일원화해야 한다. 의학전문대학, 4+4는 교육을 망치는 것으로 6년으로 해야한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한의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즉, 대학을 통합해 의료와 한방을 모두 배울 수 있다면 면허증 통일이 자연스럽게 일원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재희 장관은 “현재 협진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TF팀을 구성, 11차례 논의를 했다. 앞으로 안홍준 의원이 제시한 내용을 검토할 것”고 답했으며, 안홍준 의원은
“만약 부처가 어렵다면 당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