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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J,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소화기시장 선도한다”

日아리젠사와 소화성궤양 신물질 ‘ARH-1029’ 라이센스계약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은 동경 아리젠 본사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소화성궤양 치료의 신규 화학 물질인 ‘ARH-1029’의 국내 제조개발, 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CJ제일제당 강석희 제약본부장과 아리젠사 도코로 사장이 참석했으며 ‘ARH-1029’의 신약 개발을 위한 양사 연구 개발 분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소화기 약물 시장에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위염치료제 셀벡스,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라베원에 이어 소화기 궤양의 치료 신물질인 ‘ARH-1029’(제 4세대 위궤양 치료제)까지 개발하게 돼 향후 소화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사람의 위에서만 사는 나선 모양의 균으로 만성위염의 원인균일 뿐 아니라 위궤양 등 여러가지 소화기 질환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ARH-1029’는 이중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소량의 단일 요법으로 기존 삼제 복합 요법을 대체할 수 있어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약물 경제학적 측면의 이점도 기대된다.

강석희 제약본부장은 “ARH-1029와 같은 혁신적인 신물질을 도입해 한국인의 위장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의 도입 및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ARH-1029’는 현재 전임상이 완료돼 있으며 CJ제일제당은 2017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임상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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