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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J, 자체 특허 무정형 아데포비어 ‘헵큐어’ 출시

원개발사 원천조성물 특허와 차이-고품질 안정성 확보

CJ제약사업본부가 그간 특허문제로 시장진입이 쉽지 않았던 B형간염치료제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본부장 강석희)는 1일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의 개선된 제조 정제기술 개발을 통해 B형간염치료제 ‘헵큐어’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아데포비어디피복실의 조성물 특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원개발사가 가지고 있는 결정형과 관련된 원천 조성물 특허와는 다른 무정형을 개발함으로써 특허 분쟁을 휘말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B형간염약 ‘헵큐어’는 역상컬럼 크로마토그래피와 고체분산체기술로 현재 국내특허출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상컬럼크로마토그래피는 그간 대량생산이 용이하지 않았던 순상컬럼크로마토그래피의 단점을 보완해 고순도품질의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의 고순도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고체분산체 기술은 수분에 민감한 아데포비어디피복실 성분을 안정화시키고, 무정형을 유지시키는 하이테크 제조기술이다.

‘헵큐어’는 이같은 CJ제일제당 고유의 기술력으로 고순도 품질과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수입원료가 아닌 국내기술을 이용한 자체원료를 통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강석희 본부장은 “‘헵큐어’는 1700억대의 B형간염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해 기존제품대비 고순도 및 우수한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최근 소화성궤양 신물질인 ARH-1029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후보 물질도입, 소화기영역의 연구전문기업인 라쿠아리아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 제약산업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등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헵큐어’을 출시함으로써 과거B형 간염백신 ‘헤팍신B’과 면역증강제 ‘알파페론(인터페론 알파)’이후로 간염치료제 영역에서 부활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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