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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수면마취제 ‘프로포폴’ 안전성 관리대책 본격 논의

식약청, 병원 의료진 중독 8.3% 등 국내외 남용실태 발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안전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4일 오후 3시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의 국내외 남용실태 및 외국 규제현황 등에 대한 연구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 102개 병원 마취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2개 병원 중 6개 병원(8.3%)에서 의료종사자 등 8명의 프로포폴 중독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그 중 2명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프로포폴’ 남용과 관련된 사건 사고는 경찰 등 수사당국에 보고된 것 만해도 2008년 이후 연간 10건 이상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마취과 수련의 제도가 있는 126개 병원을 대상으로 ‘프로포폴’ 남용빈도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2007년부터 과거 10년 동안 프로포폴의 남용이나 유용을 경험한 병원은 23개소이며 남용자는 25명이고 그 중 7명은 사망했다고 보고된바 있다.

식약청은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 소비자단체, 의료․약사단체 및 제약단체 등 관련단체, 학계전문가, 보건사회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석하는 토론회를 진행해 ‘프로포폴’ 관리방안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프로포폴’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8월중에 개최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제출, 연구용역 결과 등과 함께 심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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