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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골다공증 치료제시장, 2014년 기점으로 급변 예고

2012년 75억 달러 시장…주요 품목 특허만료 제네릭 경쟁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14년 주요 품목 특허만료에 따라 제네릭 품목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골다공증 치료제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골다공증 시장은 2005~2009년 동안 연평균 2% 성장해, 2009년에는 약 70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0~2011년은 유망 골다공증 의약품인 단일클론항체 Prolia(GSK)의 출시 등의 요인으로 향후 골다공증 시장은 고령인구의 구매력 파워가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12년에는 75억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후 2012~2014년 제네릭의 출시로 Bonviva 등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골다공증 시장은 일시적으로 그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활발한 파이프라인 개발로 인해 2019년이 되면서 85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2009년 시장규모 70억 달러의 약 8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가장 시장규모가 큰 제품은 ▲‘Actonel brand franchise’(Wamer Chilcott/Sanofi-Aventis)-15억 2,000만달러, ▲‘Bonviva’(Roche/GlaxoSmithKline)-9억 4,000만달러, ▲‘Fosamax brand franchise’(Merck)-8억 6,000만달러, ▲‘Evista’(Eli Lilly)-8억 1,000만 달러, ▲Forteo(Eli Lilly)-6억 4,000만달러 순이다.

그러나 이들 품목의 대부분은 2014년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2019년 예상매출액은 ‘Actonel brand franchise’의 경우 -14.5%, ‘Bonviva’ -11.4%, ‘Fosamax brand franchise’ -6.7%, ‘Evista’ -15.5%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다공증 임상 파이프라인은 2005년 26개에서 2011년 현재는 43건으로 약 1.6배 늘어났다. 단계별로는 임상1상 12건, 임상2상 20건, 임상3상 9건, 승인단계 2건 등이다.

파이프라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구용 의약품이 42%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주사제가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FRAX(Fracture Risk Assessment Tool)의 활용이 내과의 사이에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골다공증의 조기 진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바이오마커 연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골흡수억제제 의약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에는 anabolic과과 골흡수억제제가 콤비로 치료하는 트렌드가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의 ‘Commercial Insight: Osteoporosis’(2010. 6) ‘Pipeline Insight: Osteoporosis’(2010. 7), ‘R&D Trend Osteoporosis’(2011. 4), ‘Product Profiles Osteoporosis’(2011. 6)에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