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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임신부, 흡입 스테로이드 천식약 투여 태아에 위험

내분비 및 대사질환 영향… 기타 질환 관련성 없어…

스위스 바젤 대학의 테게호프(Marion Tegethoff) 박사 연구진이 흡입형 코티코이드 스테로이드를 임신 중 천식 치료 목적으로 투여한 임부가 출산한 영아에서 내분비 및 대사 질환에 대한 위험성이 나타났다고 학술지(the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진은 덴마크 국립 출산 조사에 참여한 엄마와 영아 65,000쌍 이상을 초기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추적 관찰했다. 61,000쌍(94%)이 임신 중 천식약을 투여하지 않았으나 4,100쌍(6%)은 임신 중 천식약을 투여했다. 추적한 영아 평균 연령은 6세였고, 연령 분포는 3.5세-9세였다.

흡입형 천식약을 사용한 임부들 중 풀미코트(Pulmicort: budesonide) 그루코코티코이드 흡입 약 사용이 가장 많았다. 임신 중 그루코코티코이드 흡입제 사용은 아동에게 내분비 및 대사 질환 이외 대부분 질환의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었다.

천식은 임신 여성에게 가장 흔하며 그루코코티코이드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임신 중 그루코코티코이드 흡입 천식약 사용이 출산 아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규명한 최초의 광범위 연구로 내분비 및 대사 질환에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