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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BMS 특허만료 이후에도 성공경영 전략은 무엇?

신약 파이프라인 보강-바이오텍 인수-기술제휴 강화

2011년 11월에 화이자의 거대 항 콜레스테롤 제품인 리피토(Lipitor)가 특허 만료된 다음 2012년 5월 17일에 두 번째 거대품목인 BMS의 프라빅스 항응고제의 특허가 만료된다. 프라빅스는 작년 전 세계 매출이 약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BMS는 앞으로 주 제품의 특허만료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으나 지난 해 BMS 주가는 30% 상승한 주 당 35달러이었다. 이는 화이자, 애보트 및 릴리 등 경쟁사들의 주가 상승 15%와 대비되고 있다. BMS는 제약사업에서 2012년 사업 전망이 좋아 지난 5년에 걸쳐 지속적인 장기 주가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항응고제 프라빅스의 특허 만료로 인해 매출이 180억 달러(13%) 감소되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2012년에 또 다른 주 제품인 고혈압 치료약 아바프로(Avapro) 매출도 2010년 12억 달러이던 것이 감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BMS의 특허 만료에 의한 손실 보전을 위한 전략이 무엇인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회사는 신약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회사 매입과 기술제휴를 동원하고 있다.

1) 신약 파이프라인.

금년 초에 BMS는 가장 치명적인 피부암 흑색 종 말기 전이 환자 치료제 여보이(Yervoy)가 임상연구에서 생존율을 개선시킨 사실이 입증되었다. 국립보건연구원(NIH) 보고에 의하면 흑색종은 미국인 피부 암중 5-7위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분석가들은 여보이 매출이 수십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2) 바이오텍 회사 인수

회사의 중요한 전략으로 BMS는 제약 및 바이오텍 회사 인수를 추구하고 있다. 예컨대 아미라 제약(Amira Pharm.)을 인수하여 섬유 및 염증질환 치료 신약 발견 및 개발에 집중하려 한다. 3억 2500만 달러 현금으로 매입했다. 매입 절차는 201년 9월에 완료되었다.

3) 신약 기술제휴 (Licensing)

기술제휴는 특허만료 보상 차원에서 시도하는 또 다른 사업 다각화전략으로 지난 10월에 BMS는 에이즈(HIV) 치료약인 REYATAZ 함유 1일 1회 투여 제품 개발과 상용에 기술제휴 합의를 이루었다.

<최종적인 고려 사항>.

제약산업에서 특허 독점은 매출과 수익 창출에 열쇠를 제공한다. 장기간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음은 화이자나 BMS의 사례에서 확인된다. 신약연구 개발은 시간을 요하며 FDA 조기 허가율도 관계가 있다. 제약회사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유지해야 할 뿐 아니라 회사 인수 매입과 적정한 기술제휴 등 새로운 전략을 조절 개발해야 하며 이러한 활동은 BMS가 모두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