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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5000원!

평균 2만2천원의 예방접종비 중 1만7천원 정부지원 결정

이달부터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을 위한 본인부담금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3배가량 낮아지게 된다. 정부가 평균 2만2000원씩하는 예방접종비 중 1만70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올해부터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1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지원이 대폭 상향돼 본인부담금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줄어든다.

이처럼 의료기관 1회 접종에 평균 2만2000원씩 하는 예방접종비 중 1만7000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백신종류와 상관없이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민간의료기관 예방접종(1회 기준) 본인부담금 추이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이전 22000원(백신비+시행료), 2009~2011년 15000원(시행료), 2012년 5000원(시행료 중 일부)로 낮아지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TaP-IPV 콤보백신, Tdap 등 신규백신 2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으로 추가 도입해 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도입되는 DTaP-IPV 콤보백신은 4종의 감염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을 한 번 접종으로 모두 예방 가능하며,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은 백일해 예방성분을 강화시켰다.

콤보백신으로 접종하면 기존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백신을 따로따로 받을 경우 모두 8회였던 접종 횟수가 절반인 4회로 줄게 된다.

이밖에도 올해부터는 출생신고시부터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실시해 보호자와 의료기관이 어린이 예방접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