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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 총회 23일…류덕희 이사장 행보 결정

제약오너-CEO들, 류 이사장 재추대 방향에 무게 실어

내달 임기만료 되는 제약협회 류덕희 이사장에 대한 재임여부가 2월 23일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제약협회는 67회 정기총회를 오는 23일 오후 3시 협회 강당에서 개최하고, 201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와 201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임기를 끝으로 사임의사를 밝혔던 류덕희 이사장의 행보가 이날 확정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제약협회 이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오너들이 류 이사장의 재추대에 만장일치로 찬성의 의견을 보이면서,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3일 회의에서도 류 이사장이 유임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었다. 여기에 이번 회의에서는 오너 등 원로들의 의견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재추대가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된 것이다.

제약계 대표들이 재임에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에는 업계 최대위기 상황에서 약가인하 소송 등 현안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류 이사장이 약가인하 등의 문제로 여러 가지 고생하기도 했지만 소송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이사장 교체는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 쉬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회 일주일 전 열리는 오는 16일 최종 이사회에서 류 이사장 재추대에 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