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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미국 개원의사 “제네릭 나오면 처방 교체 64%”

“브랜드 의약품 처방해도 약국서 제네릭으로 조제” 지적

미국서 최대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항 콜레스테롤 약 리피토(Lipitor)가 특허 만료로 제네릭 제품이 쏟아질 즈음 대부분 개원 의사를 상대로 값이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 처방에 대한 교체 의견을 조사한 결과 놀라운 반응이 나왔다.

즉 개원의 64% 응답자가 제네릭 의약품이 나오면 6개월 내에 제네릭 의약품으로 처방을 교체하고 82%가 9개월 내에 처방 교체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러나 개원의들은 제네릭 의약품 사용으로 브랜드 의약품과 동일한 성공적 치료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65%가 응답했다. 또 의사들의 94%는 환자가 제네릭 제품을 투여하기 이전에 사용했던 브랜드 의약품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못했다고 브랜드 의약품 마케팅 회사인 DoctorDirectory회사가 보고했다.

결국 개원의들은 동일 치료영역에서 다른 브랜드 의약품이 나온다 해도 76%가 일반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더구나 개원의 70%는 처방전에 특정 처방약을 지정하지 않고 있으나 4%는 지정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16% 의사들들은 제네릭 의약품에 생물학적 동등성을 정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153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질의응답 조사는 비교적 소규모로 처방 행위에 대한 대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결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응답조사에서 의사들은 이유가 있다 해도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DoctorDirectory 영업부 부사장 세인트 피터(Tom St. Peter)씨는 의사들이 처방권이나 조절 권리가 상실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어떤 브랜드 의약품을 처방해도 약국에서 제네릭으로 변경해 조제하고 있어 브랜드로 처방해야 할 의미가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고 지적햇다.

그는 이어 “많은 의사들이 제네릭 의약품으로 교체를 강요하고 있어 처방을 제네릭 의약품으로 내고 있고 매우 빠르게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환자가 원하고 있거나,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구태여 왈가왈부하기 싫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