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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항 정신병약 시장, 제네릭 출현으로 거대품목 위축

자이프렉사, 아빌리파이, 기대온 등 대형 품목 특허만료

항 정신병 치료제의 거대품목들이 특허만료됨에 따라 제네릭 품목들이 출현하자 시장 전체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의약품시장 분석회사 Market Research는 “2017년 항 정신병약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프렉사, 아빌리파이, 세로켈 및 기데온 제품들의 특허 만료와 제네릭 제품의 출시로 파이프라인 제품의 상업적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고 보고서가 전망했다.

항 정신병 치료제는 정신분열, 양극성 질환 등 정신질환 치료의 표준 약물들로 글로벌 치료제 시장에서 정신분열 치료제가 70%, 양극성 질환 치료제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항 정신병 약물 시장은 2002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하여 전체 연간 성장률(CAGR)이 4.8%를 보여 왔고 2010년에는 140억 달러의 매출규모을 나타냈다.

이 시장에서의 새로운 신약은 AZ의 세로켈(quetiapine fumarate), 릴리의 자이프렉사(olanzapine), BMS의 아빌리파이(aripiprazole), 존슨 앤 존슨의 리스퍼달(risperidone), 화이자의 기데온(ziprasidone Hcl) 등이 출시되면서 우수한 효과로 시장을 석권하여 대부분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그러나 자이프렉사, 아빌리파이, 기데온, 세로켈 등 거대 제품들의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이 출시되고 가격 경쟁현상이 발생하여 이들 제품의 상업적 기회가 제한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항 정신병 약 시장은 2010년 0.4%의 CAGR 감소로 140억 달러에서 2017년에 138억 달러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항 정신병 약물 시장을 보면 미국이 58%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유럽의 최고 5개 국가와 일본에서 각각 30%와 12%를 차지했다. 정신분열과 양극성 질환의 발생률 증가는 노인 인구의 증가와 질병 인식의 발전 및 치료율 증가에 의한 것으로 미국이 2010년 선두 주자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러나 제네릭 의약품의 출시와 의료비 지출 제한조치, 특허만료, 안전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국의 정신질환 시장은 경기 부진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로 제네릭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파이프라인 제품들은 성장 기회가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